포스트 코로나-Place, 3D 왕십리 소녀상 여기어때
왕십리 소녀상, 여기어때
주소: 서울 성동구 행당동 168-168 , 왕십리역 5번 출구
입장료: 무료
곧있으면 광복 75주년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있다.
'위안부'
위안부 기림의 날 8월 14일, 그리고 광복절 8월 15일 얼마남지 않은 이때 다시 한번 우리의 역사를 보기위해
왕십리역 소녀상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했다.
흰 장미가 드넓게 핀 왕십리 광장에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쓴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
성동구 왕십리 광장 사랑의 시계탑을 지나며 그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왕십리역은 ITX청춘의 정차역이자 2호선과 5호선, 경의중앙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곳이다. 다양한 집객시설 및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한 곳이다. 이 분주한 역사 5번 출입구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했다.
자석에 이끌리듯 소녀상 앞에 서니 지난해 별세하신 김복동 할머니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이자 1992년 3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했던 인권평화 운동가이다.
모진 세월 일본으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게 소원이라고 하셨는데,
끝내 소원을 지켜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단발머리 소녀가 무릎을 가지런히 모은 채 앉아있다. 바로 ‘역사인식의 문’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군은 침략전쟁 중 주둔지에 위안소를 설치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수만에서 수십만 명의 여성들을 강제 동원해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했다.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잔학성과 규모 면에서 전례 없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사건 중 하나이다. 일본의 패망으로 전쟁은 끝났지만, 위안소에서는 끔찍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었고, 피해자들의 몸에는 여전히 상처가 새겨져 있다.
오랜 시간 전쟁의 피해자들은 가해국 일본을 향해 인권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사과는 커녕 오히려 피해자들을 향해 자발적 매춘부라고 공격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가해국 일본 정부의 진정한 ‘공식사죄’와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지 않기 위한 ‘법적 배상’이다.
그 옆으로 ‘희망의 문’이 펼쳐졌다. 마치 희망의 문이 활짝 열리기라도 한 듯 한 소녀가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손 위에 앉힌 채 날아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일본이 사죄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며,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이옥선 할머니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하다.
Place, 왕십리 소녀상 미리보기 어때?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국내여행 왕십리 소녀상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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